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을 알아보다 보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이 "금리가 낮은 상품이 가장 좋은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지만, 현재 금리만 보고 선택하면 예상보다 많은 이자를 부담할 수도 있습니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는 단순히 이자율만 다른 것이 아니라 대출 기간 동안 이자가 바뀌는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 각각의 장단점, 어떤 상황에서 선택하면 좋을지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고정금리란?
고정금리는 대출을 받은 후 약정한 기간 동안 금리가 변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연 4.0%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았다면 약정기간 동안 기준금리가 오르거나 내려도 내 대출금리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따라서 매달 내야 하는 이자를 미리 예상하기 쉽고 가계 지출 계획을 세우기 편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상품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장기 주택담보대출
정책모기지
일부 신용대출
변동금리란?
변동금리는 시장금리나 금융채 금리 등의 변동에 따라 일정 주기마다 대출금리가 변경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3개월 변동
6개월 변동
12개월 변동
처럼 약정된 주기마다 금리가 다시 계산됩니다.
따라서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이자가 증가할 수도 있고,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이자 부담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비교
| 구분 | 고정금리 | 변동금리 |
|---|---|---|
| 금리 변동 | 없음 | 일정 주기마다 변경 |
| 월 상환금 | 비교적 일정 | 변동 가능 |
| 금리 상승기 | 유리할 수 있음 | 불리할 수 있음 |
| 금리 하락기 | 상대적으로 불리 | 유리할 수 있음 |
| 예측 가능성 | 높음 | 낮음 |
| 리스크 | 낮음 | 상대적으로 큼 |
고정금리의 장점
1. 월 상환금 예측이 쉽다
대출기간 동안 금리가 유지되므로 매달 얼마를 갚아야 하는지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대출에서는 큰 장점이 됩니다.
2. 금리 인상 걱정을 줄일 수 있다
시장금리가 크게 상승하더라도 내 대출금리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최근처럼 금리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심리적인 부담도 줄어듭니다.
3. 가계 자금 계획이 편하다
생활비와 대출금을 장기간 계획하기 쉽습니다.
신혼부부나 장기 주택담보대출 이용자에게 선호되는 이유입니다.
고정금리의 단점
가장 큰 단점은 초기 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다소 높게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금리가 크게 하락하면 기존 금리를 계속 적용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부담할 수도 있습니다.
변동금리의 장점
1. 초기 금리가 낮은 경우가 많다
대출을 받을 당시에는 고정금리보다 낮게 시작하는 상품이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초기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금리가 내려가면 이자도 감소할 수 있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일정 주기 이후 대출금리도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기간 금리 하락기가 이어질 경우 유리할 수 있습니다.
변동금리의 단점
가장 큰 단점은 금리 상승 위험입니다.
예를 들어
연 3.8%
연 4.5%
연 5.2%
처럼 계속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대출원금이 클수록 부담이 크게 증가합니다.
금리가 1% 오르면 얼마나 차이가 날까?
예를 들어
대출금 2억 원
만기 30년
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금리가 연 4%에서 연 5%로 1%포인트 상승하면 상환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총 이자 부담은 수천만 원 이상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현재 금리만 보고 선택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고정금리가 유리할까?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고정금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장기간 대출 예정
안정적인 월 지출 관리가 중요
금리 상승이 걱정되는 경우
신혼부부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어떤 사람이 변동금리가 유리할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변동금리가 적합할 수도 있습니다.
단기간 대출 예정
조기 상환 계획이 있음
금리 하락 가능성을 기대
대출 규모가 크지 않음
다만 미래의 금리 방향은 누구도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혼합형 금리란?
최근에는 혼합형(고정 후 변동) 상품도 많이 판매됩니다.
예를 들어
최초 5년 고정
이후 변동금리
처럼 일정 기간은 금리가 고정되고 이후에는 변동금리가 적용됩니다.
장기 안정성과 금리 하락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선택되는 방식입니다.
대출받기 전에 반드시 확인할 사항
금리만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다음 항목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준금리
가산금리
우대금리 조건
중도상환수수료
금리 조정 주기
상환 방식
총 대출 비용
만기 기간
실제로는 같은 연 4%라도 총 부담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고정금리가 무조건 좋은가요?
아닙니다.
금리 하락기에는 변동금리가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변동금리는 언제 바뀌나요?
상품에 따라 3개월, 6개월, 12개월 등 약정된 주기에 따라 변경됩니다.
고정금리가 항상 더 비싼가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고정금리가 더 낮게 판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리만 보고 대출을 선택해도 될까요?
아닙니다.
중도상환수수료, 상환 방식, 우대금리, 총이자 부담까지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정리
고정금리는 안정성이 높고 장기적인 자금 계획을 세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변동금리는 초기 금리가 낮을 수 있고 금리 인하 시 이자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느 한쪽이 항상 정답은 아닙니다.
대출 기간, 상환 계획, 현재의 소득, 금리 변동 위험을 함께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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